순대국에 순대만 반쯤 골라 먹고 나와.

가진돈의 절반을 순대값으로 치루고.

사탕을 한움큼 집어 삼키다,

사탕주인과 눈이 마주친다.

숙인 고개는 구두위에 앉은 먼지를 세고,

홧김에 사탕을 씹네.

홧김에 사탕을 씹네.



담배꽁초 주워다가 구두를 닦고.

구두위에 나를 비추니.

이사이에 고춧가루.

틎어져 나온 실밥으로 이를 쑤신다.

이사이에 주렁주렁 실밥을 달고.

홧김에 실밥을 씹네.

홧김에 실밥을 씹네.

''reality bit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화.  (0) 2008.10.21
손끝에 걸린 시간.  (0) 2008.10.20
사려깊지 아니함  (0) 2008.10.20
내게 남은 거짓을 드림.  (0) 2008.10.15
진짜 리얼한 진심의 진실.  (0) 2008.10.14
Posted by 구콰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