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불현듯!
1주일차 백수생활중이다.
실업자가 되기전 다른 직장은 전혀 알아보지 않았고, 단지 실업급여와 실업자 정부 지원 교육을 신청해야 겠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퇴직서를 썼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그간 하고싶었던 주식투자 공부)
퇴사후 1주일 정도면 어느정도 백수생활의 가닥이 잡히겠구나~
라고 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장해요소가 주변에 엄청나게, 수없이, 말도 못하게 산재해 있다.
그중에 제일가는걸 꼽자면 귀차니즘?? 게으름?? 정도가 되려나..?
실업급여는 진작에 물건너 갔고, 실업자 대상으로하는 정부 지원 교육은 신청 하고, 신청이 통과되 계좌카드 발급까지 적어도 2~3주는 걸릴듯 하다. (그렇다면 5월까지는 하는일 없이 빈둥빈둥??)
대체 학원은 언제 다닐 생각인거냐!!? 휴~
그래도 생각해 보면 7일간 마냥 뒹굴 하지만은 안았다.
증권투자 공부한답시고 미래에셋 증권 계좌 개설하고 아직 증권 사는 법만 간신히 알고 있는 내가 2만 6~7천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 물론 아직 보유중이므로 잠정적인 수익인 셈이지만! 아무튼튼가눼~ 40만원 조금 안되는 돈으로 시작해본 주식투자에서 저정도 수익이면 상당하지 아니한가!!??
잘 은 몰라도 오늘 가입한 까페에 보면, 요즘같은 상승 장에선 못먹는게 바보(?) 라는 말도 있었다.
그렇다면 난 적어도 바보는 아니란 소리!?
여하튼 내일은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웠다.
어디라도 좋으니 바람좀 쐬며, 찬란한 백수생활의 청사진을 그려봐야겠다.
열심히 다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우아하고만 시퍼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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