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GS리테일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상향

구콰차 2009. 4. 30. 02:00
GS리테일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상향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9년 4월 29일자로 ㈜GS리테일(이하‘동사’)이 기발행한 제 16회 외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의 A와 A2에서 A+와 A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주력업태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추세와 다각화된 유통업 포트폴리오로 인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경기민감도, 자산가치에 기반한 재무적융통성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백화점 및 대형마트업에서의 열위한 시장지위, 주력업태의 특성상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 수준 등의 부정적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1971년 설립된 금성전공㈜를 모태로 하고 있는 전문 유통업체이다. 2002년 ㈜엘지백화점과 ㈜엘지수퍼센터를 흡수합병하면서 LG그룹의 유통부문 통합법인으로 재편되었으며, 2004년 GS그룹으로 편입되면서 GS홈쇼핑과 함께 그룹의 유통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말 기준 편의점 3,386개(가맹점 포함)를 비롯하여 수퍼마켓 103개, 대형마트 14개, 백화점 3개(위탁점 포함) 등 총 3,50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사업에서의 우수한 브랜드인지도와 지속적인 판매기반의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향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업의 경우 선두권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한 시장지위와 낮은 수익성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해당상권내 특화전략을 통해 자체적인 수익구조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업위험의 분산효과와 경영활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기민감도가 크지 않은 주력업태의 특성상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가변성도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 실적개선추세가 2009년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전망을 일정수준 뒷받침하고 있다.

타 유통업태 대비 상대적인 수익성 수준은 높지 않으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외형확대를 통해 수익창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영업창출현금 규모를 초과하는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으나 동시에 사업기반의 강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의 증가추세와 대규모의 보증금, 보유자산의 담보가치에 기반한 재무적융통성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은 지표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